[ 모실 시 侍 ] 선비와 사무라이

1. 암기힌트 : 관청 또는 사찰의 사람을 모신다. -------->  모실 시 侍

2. 뜻 : 모시다, 받들다 

3. 예 : 내시 (內侍)

사람인변 인亻

등급 등 等

 

존경하는 스승이 있는 사찰에서 공양을 하는 사람(人)이 모신다로 표현했습니다. 

 

  고대에는 寺자가 관청으로도 뜻으로 쓰였다 합니다.  
寺자에 人자를 결합한 侍자는 ‘높은 분을 모시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점차  왕 곁에서 시중을 들던 사람을 뜻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侍’는 조선 시대에는 왕을 섬기는 신하들을 일컫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사대부(士大夫)'라는 단어에서 '사(士)'는 '侍’에서
파생된 것으로, 유교 사회에서 학식과 덕망이 있는 선비를 의미합니다.

  또한, 일본에서 '侍’는 '사무라이’를 의미하는 한자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사무라이는 중세 일본의 무사 계급을 가리키며, 
충성과 명예를 중시하는 무사도(武士道)의 정신을 상징합니다. 
일본 문화에서 '侍’는 무사의 이미지와 함께 전통적인 가치관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7인의 사무라이 (七人の侍 )

 

한국, 일본을 대표하는 선비와 사무라이가 같은  侍자는 ‘높은 분을 모시는 사람’
에서 나왔다는 점이 흥미롭네요.